아는 동생이 DC인사이드에 택견 갤러리라는 게시판이 있다고 해서 링크를 타고 들어가봤습니다. 이런 저런 홍보글 비슷하게 쓴 내용을 보라고 보낸 것 같은데, 저는 택견 갤러리란 곳에서는 택견(태껸) 마니아들은 어떤 이야기를 할까 궁금해졌습니다.(과거 인터넷에서 무지 활동하려고 하고 블로깅도 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대학생때. 이제는 1차 자료와 선생님께 학습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기도 해서 멀어졌습니다. 들어가는 사이트는 거의 이곳입니다. 모바일에서는 비슷한 나이때는 SNS정도죠.)
게시물마다 대쾌도의 이 부분이 자동출력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 중에 눈에 띄는 글은 다음과 같은 제목이었습니다.
태껸연구를 하다보니 대쾌도의 이동작도 의심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태껸이라는 언급이 따로 없어서 유사한 동작을 취하는 무언가는 아니였을까하기도 합니다. 판단은 다수의 연구자들이 내리고 자료로써 가치를 부여하기도 하니까죠.
글의 제목은 동아리 차원에서 배우다가 이제 좀 제대로배워보려고라는 제목이었습니다.
동아리차원에서 배우는 건 그냥 잘하는 선배가 이거 해봐 저거해봐 하면서 옛날송옹처럼 체계가 별로 없이가르침.. 한계를느낌
품밟기부터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겠어.
보다가 혼자 멋적게 웃었습니다.
그러다가 댓글을 읽어봤는데, 기분이 좋아져서 공유해봅니다.
출처: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aekkyeon&no=27&page=1
바로라는 분은 저희 종로모임에 왔던 분이 아닌가. 아니여도 위대태껸 인식이 많이 좋아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품밟기를 알고 마주대기를 해보면 아시리라 믿습니다!
품밟기를 관통하는 기술들이 있어. 결론은 주위에 위대 택견 수련터가 있다면 나도 위대 추천.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먼곳에서 다녀왔던 분이면, 다음엔 후기 부탁드릴께요. :D
누구라도 그럴 겝니다.
그렇죠. 저도 해보기 전에는 혼란스러운 기간이 있었습니다. 사료를 모으고 미소속 제자들과 가족들과 통화를 해보며 고민이 되오던 기간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좋은 기간이기도 후회되기도 하는 기간이네요.
저도 그 부분에서 처음엔 연습을 더 해야겠다 하면서도 18일 댓글을 보니까 기분이 좋더라고요. ^^